사향은 지금으로부터 이천년 전보다 더 오래된 진한 시대의 서적인 신농본초경에 사향(麝香)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재되었다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약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사향은 사슴과에 속하는 척추동물인 사향노루 수컷의 배꼽과 음경사이에 있는 일종의 선낭 혹은 사낭에서 분비하는 향즙을 건조한 것입니다. 현재 우리나라에는 1종만이 있고 세계적으로는 히말라야형, 중국 서부 및 티벳형, 시베리아형의 3종이 있습니다. 사향은 사향노루 외에도 사향소, 사향고양이, 사향쥐 그리고 식물로는 사향풀 등에 있으며 모두 약으로 사용가능하며 무스콘(muscon)이 사향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출처 : 제주일보(http://www.jejunews.com)